문대통령 지지율 61.5%…광주.전라에선 10%p 이상 하락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0-05-28 11:33:19

민주 42.8%, 통합 25.7%, 정의 5.4%, 열린 5.2%, 국민 4.1%, 민생 2.5%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6주 연속 60%대를 기록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전통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는 10%p 이상 빠지면서 전주보다 다소 하락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5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5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61.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p 오른 33.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1%p 감소한 5.0%.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7.9%p로 오차범위 밖이다. 


그러나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지지율이 10.1%p 빠졌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5.6%p 내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나란히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지난 5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42.8%, 미래통합당은 0.9%p 오른 25.7%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정의당은 0.6%p 내린 5.4%, 열린민주당은 1.0%p 내린 5.2%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4.1%, 민생당 2.5%를 각각 보였다. 무당층은 5월 3주 차보다 0.3%p 오른 12.7%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지역에서 3.8%p 올랐으나 광주·전라에서는 7.0%p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총선 이후 6주간 이어온 하락세를 마감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대구경북(4.7%p↑)·서울(4.1%p↑)에서는 상승한 반면, 부산경남(3.3%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3.9%.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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