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3.7% > 통합 26.1%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0-05-11 11:39:46

정의 5.9%, 열린 5.3%, 국민 3.4%, 민생 2.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도가 동반 하락한 반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3주 연속 60%대를 기록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1일 YTN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1.5%p 내린 43.7%였다. 권역별로 경기·인천(49.7%→44.8%), 광주·전라(61.1%→56.9%), 대전·세종·충청(44.8%→40.9%),부산·울산·경남(RK·40.9%→37.7%)의 지지도가 내렸다. 


특히 미래통합당은 전주대비 1.9%p 내린 26.1%로 지난 2월 17일 창당 이후 최저 수준이다. 권역별로 대구·경북(TK·43.7%→30.5%)과 광주·전라(14%→10.3%) 지지도가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 5.9% △열린민주당 5.3% △국민의당 3.4% △민생당 2.3%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대비 1.5%p 오른 10.9%였다.


취임 3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62.0%로, 전주 대비 1.4%p 올랐다. 국정 수행을 잘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2.4%, 모름ㆍ무응답은 5.6%였다.


지난 10일 취임 3주년을 맞은 문 대통령의 3년 평균 지지율은 58.5%로 집계됐다. 역대 대통령들이 집권 3년차에 30~40%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하락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4일부터 지난 8일까지 어린이날(5일) 공휴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79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해 4.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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