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하수찌꺼기 처리에 AI기술 도입
약품비 등 3억 절감, 2차 오염 및 재해 예방까지 일석삼조 효과 노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7-15 12:02:48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이 제1하수처리장(서구 치평동 소재)에서 발생한 하수찌꺼기를 처리하는 공정에 AI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15일 이손이엔엘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수찌꺼기는 하루 약 8,000여 톤의 침전된 찌꺼기를 농축시키고 16개 소화조, 10대 탈수기를 거쳐 처리된다. 그러나 소화조별 찌꺼기 농도 변화가 상이해 매번 약품을 직접 조절·투입함에 따라 약품이 과량 투입될 가능성이 있고, 하수찌꺼기 내에 포함된 가스 성분으로 인해 작업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특히 하수찌꺼기의 농도가 이물질, 오염 등으로 인해 정밀 측정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공단의 하수처리 시설 운영 노하우와 환경 계측장비 제조 전문 업체의 노하우를 더해 실시간으로 하수찌꺼기의 성상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적정 약품 주입량을 스스로 주입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설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운전 상황의 실시간 확인 및 제어가 가능해 작업자의 호흡기 질환, 공장 내 소음 공해, 안전사고 등을 예방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하수처리 시설에 인공지능 제어 기술을 적용하면 하수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사고 또한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연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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