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이번 주 들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강력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구는 구립 경로당 16곳과 구청사 지하 1층 다목적체육실을 활용해 총 17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재민 대피용 숙박시설(신촌로 152)을 한파 응급대피소로 추가 지정해, 구청사 지하 1층 다목적체육실과 함께 총 2곳의 응급대피소를 마련했다. 해당 시설은 한파특보 발령 시 24시간 대피 공간으로 운영된다.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규모도 확대했다.
월동대책비를 지원받는 보훈대상자와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는 지난해 6586가구에서 올해 7127가구로 늘었으며, 장애인활동지원 대상자 역시 900여명으로 확대됐다.
장애인에 대한 한파 안전 지원과 노숙인 보호 대책도 병행된다.
구는 장애인복지시설 25곳을 대상으로 시설 안전점검과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에게는 장갑 등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또한 노숙인 발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평상시 주 2회 이상, 한파특보 시 매일 순찰을 실시한다. 현장에서 발견된 노숙인에게는 거리상담과 시설 입소를 연계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을 실시한다.
저소득층의 난방 부담 완화를 위한 재정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는 1월 말~2월 초 가구당 10만원의 난방비가 제공될 예정이며, 에너지바우처 사용기간을 하절기·동절기 구분 없이 통합 운영해 가구별로 29만5000원에서 최대 70만1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연탄을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가구에는 오는 5월25일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 시, 연탄 쿠폰 47만2000원 또는 200~400장의 연탄 지원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구는 마포방송과 옥외전광판, 마포구 블로그·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한파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노인과 취약계층에게 겨울은 더 각별한 돌봄이 필요한 계절”이라며, “강추위 속에서도 구민의 안전이 흔들리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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