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중국에서 사온 거다"...떡볶이집에 중국 쌀튀김 몐워 전수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2-11 00:00:10

'골목식당' 백종원이 떡볶이집에 중국 쌀튀김 신메뉴를 솔루션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평택역 뒷골목 세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종원은 떡볶이집을 찾기 전에 “평택 쌀이 유명하다. 제가 갔던 지역 중에 중국 우한도 쌀이 유명하다. 아침에 먹는 메뉴가 있다. 몐워라고 쌀가루로 만든 거다. 튀겨서 아침에 먹는다. 밀가루와 달리 바삭하고 안은 쫀득하다”며 쌀튀김 신메뉴를 언급했다.

이어 백종원은 떡볶이집 사장에게 “내가 아예 만들어왔다. 찹쌀 쌀 콩 물에 불린 거다. 아예 불려왔다. 시간이 없어서. 이걸 갈아서 쪽파, 생강, 소금, 이렇게 하면 흉내 낸 게 되는데 말린 새우를 넣으면 색달라진다”며 “이거(국자) 사오라고 했다. 중국에서 사온 거다. 도구를 중국에서 공수해왔다. 이 집 때문에 일부러”라고 말했다.

사장은 “할 말이 없다”며 감격했고, 백종원은 “그러니까 사명감을 가지고 하셔야 한다”며 “우리나라에 이거 하는 데 없을 거다. 이런 틀이 없다. 중국에서 사온 거다. 중앙에 구멍을 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그렇게 완성된 도넛 모양 튀김은 호떡처럼 보였지만 입에 넣자마자 바삭바삭 소리가 들려와 감탄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이게 특징이 뭐냐면 잘 봐라. 바깥쪽이 얇아 바삭하다. 가운데 부분은 두꺼워서 쫄깃하다. 이것만 먹어도 맛있지만 국물이랑 먹으면 맛있다. 이거 하나만 팔아도 정신없을 거다. 만들기 바쁠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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