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 극과 극 오가는 반전 연기에 2050 여심 저격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02-06 13:11:38
‘포레스트’ 박해진의 반전 연기가 화제다.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제작 IHQ 공동제작 스타포스, 가지컨텐츠)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박해진이 반전 캐릭터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극중 박해진은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M&A 전문가 강산혁 역할을 맡았다.
산혁은 이후 우여곡절 끝에 119 특수구조대원으로 잠입, 그 어떤 목적 의식보다 사람을 살리겠다는 순수한 열정을 드러내는 인물로 변신.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일에서만큼은 철두철미한 승부욕을 보이는 인물이 어느 순간 어린 아이같은 순수함과 허당끼마저 보이는 인물로 돌변하는 모습이 여성 시청자들에게 '설렘주의보'를 경고하며 열광케 하고 있는 것.
'포레스트'의 관계자는 "박해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늘 노력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그간 연기한 드라마 속 캐릭터는 범상치 않았고 그때마다 자기 옷을 입은 양 치밀한 계산 속에 캐릭터를 입고 화면을 누비는 배우로 시청자에게 만족감을 줬다"라며 "이번 강산혁 캐릭터는 박해진의 연기를 한층 끌어올려 시청자들에게 그의 연기의 색다른 맛을 선사하고 있어 흥미롭다"라고 전했다.
또 "회차가 거듭되면서 이 연기에 깊고 깊은 슬픔까지 더해지며 가슴을 파고드는 연기를 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포레스트'는 오늘(6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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