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증산동 주민자치위원회, ‘반홍산 산신제’ 실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11-23 16:59:15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증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5일 ‘반홍산 산신제’를 지냈다.
반홍산 산신제는 마을 주민의 건강과 번영을 위해 지내는 증산동 고유의 전통문화 행사다. 증산동에서는 유독 붉은 꽃이 많이 핀다고 해 이름 붙여진 반홍산을 상서롭게 여기며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산신제를 지내오고 있다.
증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산신제는 나창균 증산동번영회 고문, 안영근 기관직능단체협의회장, 강찬선 참여예산위원장이 헌관으로 봉행했다. 특히 이날 낭독된 제문(祭文)은 증산동 주민은 물론 은평구민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하며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소망으로 담아내어 참가한 주민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주미정 증산동장은 “주민들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산신제를 준비했다. 함께한 직능단체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제를 통해 은평구민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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