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을 사랑하는 당원모임, “내홍 벗어나 화합해야”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0-01-11 14:38:12

  “나라 바꾸겠다는 당 지도자들 대의명분 받아들여야”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최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정치개혁에 대한 뜻을 전달한 가운데 ‘바른미래당을 사랑하는 당원 모임’은 10일 “당 정치인들이 내홍에서 벗어나 화합해 정치혁명의 바람을 주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바른미래당의 당내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여러 단체들이 모여 만들어진 이 모임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전 대표는 국가혁신과 사회통합, 그리고 낡은 정치와 기득권에 대한 과감한 청산을 언급했고 이를 위해 정치리더십의 교체, 정치패러다임 전환, 정치권 세대교체를 제시했다. 손학규 대표는 정치 구조교체와 세대교체를 언급했고 이를 이루기 위해 국민공천혁명, 파격적으로 국회 특권을 없애는 국회 혁명을 제시해 바른미래당의 변화의 목적과 방향을 제시했는데 이제 바른미래당의 모든 구성원은 당 내홍에서 벗어나 당의 지도자들이 제시한 변화의 바람을 주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바른미래당은 작년 4월부터 명분 없는 당 내홍이 올 연초까지 이어졌는데 국가에는 수권을 위한 경쟁이 필요하고 당에는 당권을 위한 경쟁이 필요하지만 여기에는 모두를 위한 대의명분이 필요하다”며 “대의명분이 없다면 개인 또는 특정집단의 사리사욕일 뿐이고 이런 행위는 당원과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제 당 내홍은 과거로 돌리고 나라를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하는 바른미래당의 변화에 당의 모든 정치인과 당원들은 한 마음으로 동참해야 한다”며 “나라를 바꾸겠다는 당 지도자들의 대의명분을 받아들여 개인이나 집단의 불만을 감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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