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암환자 힐링 프로 오는 20일 스타트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9-08-29 09:20:10
▲ 지난해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원예활동. (사진제공=관악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20일~11월8일 매주 금요일에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멘토가 들려주는 암극복 이야기 ▲원예활동 ▲웃음치료 ▲야유회 등이다.
특히 멘토가 들려주는 암극복 이야기는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암 환우가 자신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멘토링을 제공하는 것으로, 2018년에도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프로그램은 구청 별관 7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지역보건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은 2018년 처음 실시됐으며,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프로그램 모든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의 93%가 건강관리와 질환치료, 정서적 위안과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한 참여자 전체가 자존감 향상 및 치료의지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희 구청장은 “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투병기간에 불안감 감소, 자신감 회복에 많은 도움을 얻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암환자의 신체·정신적 고통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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