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조국 구하기’ 올인에도 "임명반대" 여전히 과반 이상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9-09-02 14:57:49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 차기 대권주자들이 일제히 ‘조국 구하기에’ 나선 가운데 국민 과반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공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데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 중 54.3%가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찬성' 여론은 42.3%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서울에서 반대 응답이 절반을 넘거나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322명 중 504명이 응답해 4.5%의 응답률을 기록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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