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 청년창업가들과 간담회 개최
'치맥 소통'
창고·융자 지원등 의견도 수렴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9-08-29 15:45:3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이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청년창업가 20여명과 가락동에 위치한 한 치킨집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청년창업가들의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 자리는 청년창업가들과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청년창업가들은 이제까지 일군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보였다.
온오프라인 콜라보 영어학습시스템인 (주)진짜녀석들의 박영진 대표(39)는 저렴한 사용료와 세무, 투자유치방법 등을 포함한 각종 전문 분야에 대한 자문을 제공받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베이비시팅 중개업체인 아이써클의 정현주 대표(39)는 “우리 기업은 여성을 주고객으로 하고 있다”며 “송파구가 운영하는 일자리통합지원센터, 여성경력이음센터 등과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창고, 융자지원 등에 대한 필요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송파구로부터 센터 운영을 위탁받은 소관룡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 본부장은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더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게 된다”며 “특히 물품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청년들 특히 20대 대표들을 만나니 정말 반갑다”며 이날 나온 제안들에 대한 검토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실패경험을 통해 배웠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박 구청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것을 권하고 “구는 청년창업가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에는 공개모집절차를 거친 21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들은 ▲1인 3만~5만원 수준의 저렴한 사용료 ▲1대 1 멘토링 ▲네트워킹 ▲데모데이 개최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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