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사당리 발굴성과 심포지엄 10일 개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0-11-04 15:15:00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발견된 중국식 만두요와 청자기와를 신속하게 알리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강진 사당리 청자요지의 최근 발굴성과 연구’라는 주제로 오는 10일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군은 2019년부터 1~4차에 걸친 강진 사당리 ‘가’ 구역의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9년 하반기에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중국식의 원형가마, 즉 만두요(만두 형태와 유사한데서 비롯)가 완벽하게 발견됐고,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양이정’이 아닌 ‘태평정’에 사용한 청자기와가 거의 온전한 형태로 발견되는 매우 중요한 성과가 있었다.
고려청자박물관에서는 이 두 가지의 중요한 발굴성과에 대한 학술 연구를 진행해 신속하게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이다.
주제 발표는 만두요에 대한 것과 청자기와에 대한 두 가지로 기획했다.
주제발표는 먼저 이희관 전 호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강진 사당리요지 신발견 만두요와 그 수용 및 계통 문제’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며, 두 번째로는 조은정 고려청자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고려 12세기 청자와의 위상과 제작 배경’이라는 주제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각각의 발표에 대해 현재 강진 사당리 청자요지 발굴조사를 맡고 있는 권혁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과 김윤정 고려대학교 교수가 지정토론을 맡았다.
현재 군에서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강진 사당리 청자요지의 발굴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중요한 발굴 성과는 2019년 하반기인 2차 조사에서 확인됐다.
두가지 성과외에도 고려시대 초기부터 후기를 아우르는 막대한 양의 청자 편과 대형 건물지도 확인됐다.
윤성일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전문적인 연구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굴조사와 청자기와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는 기간에 개최하도록 했다”며 "앞으로 새롭게 발견되는 자료도 바로바로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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