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의2동에 마을활력소 조성
서울시 공모에 4개 단체 선정
마을공방·마을배움터등 갖춰
연내 완공··· 내년 1월부터 운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01-06 16:30:3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마을공동체형 마을활력소 선도모델 사업’에 선정돼 구의2동 지역에 마을활력소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을활력소 선도모델 사업은 마을공간이 갑작스러운 임대료 상승 등의 이유로 사라지지 않도록 공간을 매입해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마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지역내 활동하고 있는 ‘아차산 아래 작은도서관 놀자’ 등 4개 주민단체가 서울시 공모에 신청해 선정됐으며 시비 20여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구는 올해 상반기 건물 매입과 공간조성 워크숍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주민과 시·구가 함께 협의해 공간설계와 운영방안 등을 마련하고 오는 12월까지 공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간 구성은 지층에는 마을공방, 마을밥상, 마을가게 등 마을실험실이 조성되고 지상 1층에는 마을도서관과 마을배움터, 지상 2층에는 청소년 공간과 작업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향후 오는 2021년 1월쯤부터는 주민이 마을활력소를 직접 운영하게 되며,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을 통해 최장 23개월간 인력도 지원받게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언제든지 휴식하고, 소통하며, 문화를 공유하는 마을공간으로서 ‘마을활력소’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