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실버농장 개장
수산동 13-1번지 일대 조성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0-05-11 16:12:25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남동구가 수산동 13-1번지 일원에 ‘남동 실버농장’을 조성해 오는 11월22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버농장은 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위축된 노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미리 접수받은 65세 이상 구 거주 노인들이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특히 관리도 노인인력개발센터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맡게 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개장식은 별도로 시행하지 않았다.
이강호 구청장이 개장 첫날 현장을 방문해 텃밭 위치 확인을 위해 방문하는 노인들에게 “코로나19로 집에만 계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운동 삼아 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작은 텃밭을 가꾸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참여한 노인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작은 텃밭은 선물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고생한 구청과 노인인력개발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