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3일 지하철역 18곳에 '수험생 수송차량'
마을버스 20개 노선 집중배차
모범운전자회 택시 18대도 무료 수송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12-01 16:28:2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오는 3일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과 관련, 지역내 11개 시험장을 이용하는 수험생을 위한 긴급 수송대책을 마련, 지원에 나섰다.
구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제 시간에 도착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비상수송인력 및 차량 배치 ▲모범운전자회 수험생 무료 수송지원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 ▲대중교통 배차간격 단축운행 등을 실시한다.
우선 시험당일 오전 6시부터 인력 총 72명을 투입, 지역내 11개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 18곳에 비상수송인력과 행정차량 18대를 배치하고, 서초·방배모범운전자회와 협의해 회원 택시 18대로 수험생을 무료 수송해 수험생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긴급수송차량에 수험생 탑승 시 발열체크, 손소독제, 마스크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무원 출근시간을 9~10시로 조정하고 지역내 14개 업체 20개 노선 146대 운행 중인 마을버스를 수험생 등교시간대(오전 6~8시)에 배차간격 5분 간격으로 집중배차하고 시험장 경유노선 안내표지 부착 및 안내방송을 실시해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험장주변 교통관리를 위해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불법주차 차량은 즉시 단속해 견인 조치할 계획이며, 수험생 수송 및 교통소통 상황에 대한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여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수능당일 수험생들의 교통 불편사항은 서초구청 교통대책상황실에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수능이라는 일생일대의 큰 갈림길에 선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장에 도착하여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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