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생명존중약국 31곳 지정
김의석 기자
kus@siminilbo.co.kr | 2021-06-28 20:52:16
[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보건소는 지역내 총 39개 약국 가운데 31개 약국을 생명존중 약국으로 지정하고 지역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우울증 등 정신건강을 상담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소는 전문성을 가진 약사를 생명지킴이로 위촉하고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참여 및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며, 약국 이용자 누구나 우울 선별검사를 할 수 있도록 약국에 ‘마음 검사지’도 비치한다.
특히 자살고위험군 발견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상담 및 치료 등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군만이 아닌 국가적 문제인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약국의 생명지킴이 역할에 기대가 크다”며 “우울하다고 느끼거나 주변에 자살 위험 징후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가까운 생명존중약국이나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꼭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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