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우리동네 소규모체육관’ 내년 2월 착공
독산동일대 노인생활체육공간 확충 일환
지상 2층 규모로 다목적룸·클라이밍 공간등 설치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9-08-26 15:43:0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독산자연공원(독산동 산 9-1) 인근에 노인 생활체육 공간 확충을 위해 ‘우리동네 소규모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2월 착공에 들어가 같은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립 규모는 지상 2층 연면적 500㎡다. 체육관 안에는 탁구나 요가,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룸’과 ‘클라이밍(climbing)’ 공간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립 예정인 우리동네 소규모체육관 위치는 ‘독산로54길 279(독산3동)’로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독산로54길 188) 및 독산테니스장(독산동 산 10-1)과 인접해 생활체육시설 연계가 가능하다.
또 공원과 주택가 경계에 위치해 접근성과 활용성 면에서도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구는 노인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설계는 강남구 소재 에스엠에이가로건축사사무소 문정락 건축사가 응모한 것으로, 경사지인 이형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옥상정원을 활용해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우리동네 소규모체육관은 앞으로 독산3동 노인들과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가 이용하고 이야기하며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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