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청년꿈터 '마포청년나루' 문열어
메이크·미디어스튜디오·공유주방등 갖춰
창작공방·이미지메이킹·3D 프린팅등 프로 운영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19-12-18 15:42:05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최근 청년만을 위한 공간인 '마포청년나루 개관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유동균 구청장을 비롯해 내빈과 청년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기념사·축사, 커팅식,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마포청년나루는 유 구청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청년들에 취·창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꿈을 공유해서 소통하며 디자인할 수 있는 청년을 위한 공간이다.
이 공간은 토정로 148-22, 2층(158㎡)에 위치해 있으며, 구에서 설립하고 (사)한국청소년지원네트워크에서 위탁 운영한다.
이곳은 'Design For Our Dream! my space, naroo 청년들의 꿈을 디자인하는 공간'이라는 슬로건으로 스터디룸과 회의실, 공유주방, 커뮤니티 공간, 창업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각 공간은 '즐거움(樂)이 있는 청춘 스튜디오'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3D 프린팅과 공예활동이 가능한 메이크 스튜디오(꼼지樂, 나올樂) ▲1인 방송, 팟캐스트, 촬영·편집 장비들이 있는 미디어 스튜디오(보일樂, 말樂) ▲취·창업 스터디, 회의, 서울시 일자리 카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회의실(모樂모樂) ▲공유라운지(0zone) ▲공유주방(달그樂) ▲휴게공간(다樂) 등이다.
이에 따라 청년나루에서는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솔루션 및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4차 산업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프로그램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의 청년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청년나루에서는 ▲양각과 음각을 활용한 도장 제작(창작공방) ▲퍼스널 컬러 진단과 연출방법(이미지메이킹) ▲3D 프린팅의 이해와 모델링 기초과정(3D 프린터) ▲서울시 일자리 카페 연계 프로그램인 미래설계(목표설정과 동기부여), 이미지메이킹(메이크업, 의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후에는 '비즈니스 매너와 고객응대 방법', '면접스킬 향상 방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 커뮤니티 운영을 지원하고 스터디 및 휴식장소도 제공한다.
아울러 청년나루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요일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에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만 19~3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신청 및 공간예약 방법은 마포나루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지(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공유주방과 휴게공간은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나루 운영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 구청장은 "마포청년나루가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공간이자 청년들의 활발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역량 향상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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