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첫 오픈

'모든아이 신당센터' 운영 돌입
25명 정원··· 교사등 4명 배치
다양한 프로그램 무료로 제공
내달말 중림·손기정센터 개소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9-11-25 15:58:29

▲ 중구 모든아이 신당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서양호 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참여자들과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중구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서울중구 1호점인 '중구 모든아이 신당센터'를 2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구 모든아이 신당센터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중구형 버전이다.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에게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센터는 신당경로당(다산로29길 10) 3층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정원은 25명이다. 학기 중에는 오후 1~8시, 방학기간에는 오전 8시~오후 8시 운영된다.

센터장 포함 전일제 교사 2명이 아이들을 전담하며, 시간제 교사 2명을 더 배치해 빈틈없는 돌봄에 나선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자기주도 계획 아래 숙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원차량 이용도 돕는다. 또한 오후 3·6시 2회에 걸쳐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3D펜, 메이커로봇, 토탈미술, 종이접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가질 만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타구와 달리 방과후 전문강사를 외부에서 별도로 섭외해 돌봄교사는 오직 돌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와 프로그램 이용은 전액 무료다.

양질의 간식과 석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방학 때는 점심도 제공된다.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센터 출입시 문자서비스도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1호점인 중구 모든아이 신당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말 중림센터, 손기정센터가 개소를 준비 중"이라며 "더불어 구는 지역내 기업과 대학 등의 지역자원을 연계해 돌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도 발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아이들은 곧 우리의 미래"라며 "학부모들이 맘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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