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생명존중 뮤지컬 ‘메리골드’ 개최
13일부터 순회공연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19-12-04 09:31:05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13~24일 지역내 중·고등학교 5곳에서 '생명존중 뮤지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극단 비유의 '메리골드-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 순회공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구는 지역내 총 24개 학교를 대상으로 뮤지컬 수요를 조사했다.
이에 청소년을 위한 생명사랑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학교에서 무대 준비가 가능하다고 답한 9개 학교 중 5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삼각산고등학교 학생 400명을 시작으로 18일 서라벌중학교 350명, 19일 영훈고등학교 400명, 20일 미양중학교 500명, 24일 성암여자중학교 310명의 학생이 작품을 관람하게 된다.
특히 삶의 가치와 의미를 알아가는 여정을 춤과 노래로 표현해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공연 후 학생들은 설문지를 작성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설문 후 위험군에 해당되면 결과에 대한 안내 및 상담을 받게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뮤지컬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길렀으면 한다"며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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