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유니타스 ‘키즈스콜레’, 中에 1만세트 규모 출판권 수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12-14 15:40:23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에스티유니타스(STUnitas)의 유·초등 교육 전문 브랜드 '커넥츠 키즈스콜레(이하키즈스콜레)'가 해외출판사와 자체 개발 콘텐츠에 대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키즈스콜레는 중국의 시중문화사와 유아 그림책 테라피 프로그램인 ‘스텝스(STEPS)’의 출판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출되는 제품은 스텝스 86권 중 6권을 제외한 아이 테라피북(유아용)과부모 테라피북(부모용)으로 구성된 총 80권이며, 초판 부수 1만세트, 총 80만권 규모이다.
해외 출판사에 키즈스콜레의 교육 콘텐츠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스텝스는 키즈스콜레가 국내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콘텐츠라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키즈스콜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수출 계획이 성과를 거두며 키즈스콜레 런칭 4년 만에 순수 자체 콘텐츠의 힘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했다는 데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밝혔다.
교육열이 높고 규모가 큰 중국 아동 서적 시장은 수학, 과학 등의 지식과 학습을 중시하는 경향에서 최근 아이의 발달 및 심리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는 발달이론을 토대로 한 유아 심리 그림책테라피 스텝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키즈스콜레는 중국의 다수 출판사로부터 출판권 계약 러브콜을 받아왔다.
중국 시중문화사는 어린이 서적을 비롯해 대중 과학, 인문학, 사회과학 도서를 출간하는 출판사로, 중국 내의 다수 베스트셀러를 기획 및 출판한 경쟁력 있는 기업이다. 탄탄한 모기업 인지도를 기반으로 어린이 도서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스텝스의 출시 프로모션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홍보 및 마케팅 전략까지 설계하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키즈스콜레 관계자는 “당장의 수출 규모만을 고려하기 보다는 테라피 도서 영역에서 스텝스가 지닌 의미와 경쟁력을 가장 잘 이해하며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더욱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시중문화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스텝스는 심리학자 에릭슨의 심리 사회적 발달 이론에 맞춰 유아기 부모들이 가장 고민하는 양육과 훈육의 주제들로 구성된 그림책테라피 프로그램이다. 김세실 그림책 테라피스트와 키즈스콜레 제품연구실이 함께 기획했으며,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그림책 테라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부모와아이의 성장’에 초점을 두고 아동용 그림책과 부모책을 1대 1로 매칭해 아이의 발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발달 및 가족의 성장까지도 폭넓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은 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스텝스는 중국 시중문화사를 통해 시리즈로 제공된다. 어린이 성장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인식 및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섹션별로 2~3개월간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키즈스콜레 관계자는 “순수 자체 개발한 스텝스가기존의 생활습관 동화나 인성 동화를 뛰어넘는 그림책테라피 분야를 개척하며 국내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것에 이어, 부모와 아이의 성장을 주제로 하는 그림책테라피 영역이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 가치임을 입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잠재력이 크고 급성장하는 중국 유초등 교육시장을 시작으로 그림책테라피의 ‘K 열풍’을선도하는 한편, 스텝스가 마중물 역할을 함으로써 키즈스콜레의 우수한 콘텐츠들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고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해외 공신력을 획득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밝혔다.
그러면서 “실제로 ‘스텝스’ 외에도 키즈스콜레의 자기 발견 프로그램 ‘메이크 마이 스토리’, 과학 탐구 독서 프로그램 ‘사이언스 메이커’, 자연생태 전집 ‘야호 자연아’ 등에 대한 해외 출판사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해외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덧붙였다.
중국 시중문화사 관계자는 “전세계 어디서든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부모들은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해결해야 하는데, ‘스텝스’는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문제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풀어나갈 수 있을지 길잡이가 되어준다는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며 “유아용 테라피북뿐만 아니라부모용 테라피북도 함께 구성됐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중국 유아동 서적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