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톤 이상 화물 자율주핼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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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경남도청 제공 |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내 미래자동차버추얼센터에서 ‘고중량물 AMR(자율이동로봇) 시험평가센터’ 추진상황 점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경남도와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인제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시공사 및 건설사업관리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공사 추진 일정과 방향을 논의하고, 안전수칙 준수와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고중량물 AMR(Autonomous Mobile Robotㆍ자율이동로봇)은 40톤 이상의 화물을 자율주행으로 운반하는 로봇으로, 항만·조선·항공·건설 등 산업현장에서 차세대 물류 운송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험평가센터는 전국 최초의 고중량물 AMR 성능 검증 시설로, 2024년 산업통상부 제2차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김해 명동일반산단내에 들어선다.
센터에는 연면적 1198㎡ 규모의 정비실·관제센터·사무실을 비롯해, 항만 기후 조건을 모사한 환경터널(166㎡)과 주행시험장(1만1100㎡)이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50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이며, 2027년 4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센터 구축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시제품 제작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애니토이를 포함한 11개 도내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구성돼 AMR 완성형 시제품과 핵심 부품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과 인제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해외 주요 항만(미국 롱비치항ㆍ네덜란드 로테르담항ㆍ중국 칭다오항 등)에서는 이미 고중량물 AMR 도입이 활발하지만, 국내는 아직 제조 기반이 없는 상황이다.
도는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술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유지보수(MRO) 시장을 선점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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