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유행성출혈열·폐렴구균 예방접종
조영환 기자
cho2@siminilbo.co.kr | 2020-07-30 17:22:00
[연천=조영환 기자] 경기 연천군보건의료원은 오는 8월12일부터 21일까지 지역내 7개 보건지소에서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 속에 포함되는 여러종의 바이러스에 의한 설치류 매개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고열, 혈소판 감소증, 신부전 등을 일으키며 합병증이나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무서운 감염병이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역내 다수의 주민이 농업에 종사해 야외활동이 빈번하기 때문에 항체 형성을 위해 미리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보건의료원으로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보건지소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은 0, 1, 13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하며, 지역내 60세 이상 주민은 연 1회 무료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내 주소지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보건지소 방문이 어려운 경우 보건의료원으로 매주 월, 수, 금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 제외)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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