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청소년 디딤돌 사업’ 연중 추진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07-28 16:07:57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디딤돌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디딤돌 사업’은 민간단체의 후원금을 기탁 받아 만9세 이상부터 18세 이하의 중위소득 100%이하의 저소득층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계비, 검사 치료비, 약제비, 학업관련비용, 기술습득 및 진료상담 등을 후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청소년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는 한편, 복지 사각지대의 청소년을 철저히 발굴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 17일 중랑구약사회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구는 약사회에서 모금한 500만원을 기탁받아 대상으로 선정된 청소년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디딤돌 사업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과 재능을 포기하려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중랑구약사회뿐 아니라 어려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여러 민간단체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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