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사랑의 나눔상자 만들기’ 5일 열어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9-12-04 09:31:0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5일 구청 한우리홀에서 낮 12시~오후 5시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사랑의 나눔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어려운 형편의 한부모가정을 위해 겨울철 유용하게 쓰일 물품을 전달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 기부한 2000여만원의 기부금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은 임직원과 장학생 등 약 20명이 나눔상자를 만드는 데 참여한다.

나눔상자는 주방에서 필요한 물품, 한부모가정 아동이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추운 겨울, 이웃들의 따뜻한 온정이 절실한 저소득 한부모가정 2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나눔상자를 만들고 남은 기부금은 오는 2020년 초 지역내 저소득층 중·고등학교 교복구입비로 지원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려운 형편의 주민들을 위해 8년째 정기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우리 주변의 힘들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면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 누구나 빠짐없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은 (주)리골드의 창업자로 50여년을 주얼리산업에 몸담아 온 이재호 전 이사장이 사재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그간 주얼리 분야 전공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연구 및 학술활동 지원과 주얼리 관련 교육기관 지원, 사회복지기관에 대한 자선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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