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17일부터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 실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9-09-16 15:50:51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환절기 및 겨울철 독감에 대비해 17일부터 오는 2020년 4월까지 인플루엔자(독감)백신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2007년 1월1일~2019년 8월31일 출생)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 ▲기타 건강취약계층 등 약 9만6000명으로 전체 구 인구의 약 24%다.

먼저 처음 예방접종하거나 접종이력을 모르는 생후 6개월부터 만 8세 이하 어린이는 17일부터 최소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진행하며, 2회 이상 예방접종을 한 만 9~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10월15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대상을 확대해 임신주수와 관계없이 임신부도 오는 10월15일부터 예방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임신부는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신서, 의사소견서 등을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노인의 경우에는 병원의 혼잡을 막기 위해 연령별 접종 시작일을 별도로 지정한다. 만 75세 이상은 오는 10월15일~11월22일, 만 65세 이상은 10월22일~11월22일이다.


마지막으로, 지역내 만 13~64세 주민 중 ▲기초생계 또는 의료급여수급자의 접종은 동작구보건소나 사당분소에서 진행하며 ▲장애정도가 심한(장애 1~3급) 장애인은 지역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

백신투여대상자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지역내 164곳을 포함한 전국위탁의료기관(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구 홈페이지 또는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많은 주민이 이번 예방접종을 통해 매년 유행하는 독감을 예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