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린이집 보조교사 투입지원 확대
1일 기본 4시간 외 4시간 추가근무
모든 어린이집에 보육도우미··· 청소 업무도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20-03-16 18:04:00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보조교사 및 보육도우미 근무시간 확대에 나섰다.
보조교사는 보육교사의 보조역할과 대체 보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보육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며, 기존 근무시간은 1일 기본 4시간이었다.
구는 6억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조교사 근무시간을 2시간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올해 보조교사를 지원받는 어린이집 132곳 교사 136명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2시간 추가 지원까지 포함해 보조교사들은 총 4시간을 더 근무한다.
또한 구는 지역내 111개 어린이집에 보육도우미 지원에도 나섰다.
기존 민간과 가정어린이집에만 지원하던 보육도우미를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했고, 업무도 급식조리 지원에서 청소까지 넓혔다.
아울러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게 명절격려금, 처우개선비, 초과근무 수당 지원 외에 급식비 인상도 하기로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보조교사 추가 지원을 통해 보육교사의 근무여건이 좋아지고 아이들에게 더욱 촘촘한 보육서비스를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며 “앞으로도 보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부모와 어린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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