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50명 밑돌아···사망자는 192명

누적 확진자 7일 오전 0시 기준 1만331명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4-07 15:52:1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331명으로, 전날보다 4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입국자 중 확진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 등으로 경기에서 10명이 새로 확진됐다.

대구에서도 집단발병 사례로 13명 확진, 그 외 강원 2명, 부산·충남·경북·경남에서 각각 1명이 추가됐다.

또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은 14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지역사회에서도 3명이 확인돼 총 17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신규확진자의 약 36%를 차지한다.

진단검사자 수가 1만500명으로 전날(5571명)보다 2배 가까이 늘었으나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50명 이하를 유지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794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17명, 경기 590명, 서울 567명이다.


이밖에 충남 137명, 부산 123명, 경남 112명, 인천 80명, 강원 47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12명으로 집계됐다.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324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6193명(59.95%)으로 남성 4138명(40.05%)보다 많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2819명(27.29%), 50대가 1909명(18.48%), 40대 1382명(13.38%), 60대 1304명(12.62%) 순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92명이며, 평균 치명률은 1.86%지만 60대에선 1.99%, 70대 8.27%, 80세 이상 19.96%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96명이 늘어 총 6694명(완치율 64.8%)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3445명으로 55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총 47만7304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44만632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2만650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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