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주거 취약계층 대상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 추진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02-03 15:53:59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경기 안양시가 지역내 주거환경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올해 저소득주민지원복지기금 6000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200 가구를 선정해 공기청정기와 전기레인지를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가정으로서 폐암, 기관지 천식, 기관지염 등을 앓는 호흡기질환자가 주 대상이다.
이와 함께 지하 거주 또는 환기시설이 없는 곳에 사는 유아, 임산부, 장애인과 거동불편 노인 등도 포함이다.
이들 가구들은 공기청정기·전자레인지·환기시스템 중 하나를 지원 요청 물품으로 택하게 된다.
시는 택한 물품을 구입, 오는 3월 중 해당 가정에 보급해 설치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에 처한 주민들의 건강권을 강화하고 삶의 질도 높이기 위함"이라고 이번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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