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위기가구 발굴 컨트롤타워 닻올려
복지부서-민간 협업 T/F팀 구성
상시 발굴·문제 해결·지원·사후관리 체계 구축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0-01-16 18:14:11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상시 발굴·문제 해결·맞춤 지원·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복지안전망 통합컨트롤타워 구축에 나섰다.
군은 최근 지역주민과 공공·민간기관을 포괄하는 복지협업 시스템을 운영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강화군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복지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한 위기가구 발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복지부서 간 칸막이와 소통 부재로 놓치기 쉬운 위기가구를 사업간 공유 및 연계,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역할을 수행하고, 희망복지지원단과 방문형서비스사업, 단군콜센터, 보건소 등 부서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상시보호체계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컨트롤타워는 복지부서, 13개 읍·면이 협업해 조사 및 발굴, 지원하는 공공체계와 민간협력으로 지역사회 인적자원망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하는 민간체계로 운영된다.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공적지원이 어려운 복지소외계층과 긴급 위기사유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 등이 중점 발굴대상이다.
시는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해 복지 위기가구에 대한 집중조사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6개월마다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등의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보거나 의심이 된다면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알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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