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설 연휴에도 결식아동 급식 지원
식당휴무등 안내
사전신청 받아 급식카드 충전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0-01-24 02:50:26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남동구가 설 명절 기간에도 결식우려 아동들이 급식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22일 구에 따르면 설 명절 동안 지역내 2205명의 결식우려 아동들이 원활히 지정급식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0년 설명절 대비 아동급식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지역내 결식아동 급식소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424곳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설 연휴기간내 휴무 여부를 조사해 연휴기간내 운영하는 식당 정보를 대상아동에게 사전에 알려줬다.
대상아동은 사전에 급식 신청 사항을 반영해 충전된 급식카드(푸르미카드)로 1회당 4500원의 급식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연휴기간 동안 지원될 급식비 예산은 대략 4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올해 설 명절이 소외받기 쉬운 저소득층 어린이들 모두에게 풍요롭고 따뜻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새해에도 남동구 모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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