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체감형 맞춤복지 성과 잇따라

온종일 돌봄센터·공동육아 나눔터 추가 개설
'산후조리 도우미' 본인부담금 90% 파격지원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19-12-26 18:53:55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은 군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지역 맞춤형 복지시책이 다방면에서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출산·육아에서 돌봄을 넘어 가족 휴식을 돕는 육아정책을 마련했다.

군은 아이들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충남형 온종일 돌봄센터'를 충남도로부터 추가 지정받았다.

내포신도시 중흥 S클래스 주민공동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며, 25평 규모로 20여명의 초등학교 전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군은 오는 2020년 3월부터 문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아이들 양육돌봄 생태계 구축 확대를 위해 홍성초·홍주초를 비롯해 3곳 6개실에서 12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 중인 방과후 돌봄센터 아이들 세상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공동체 돌봄문화 조성을 위해 부영 2차 아파트에 공동육아 나눔터 3호점을 추가 개설했다.

18세 미만 손자·녀 양육 군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영·유아, 아동, 청소년 시설 및 가족문화 복합 복지공간인 가족지원센터도 내포신도시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195억원의 사업비들 투자해 오는 2021년까지 건립 예정이다.

군은 여성과 출산을 위한 정책 추진에도 성과를 냈다.

군은 2억5000만원의 자체 군비를 확보해 지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라면 누구에게나 본인 부담금의 90%를 지원하는 산후 조리 도우미 서비스를 파격 제공했다. 이로써 400여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았다.

또한 군은 지역내 원룸, 다가구, 다세대 밀집지 등의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 3곳에 행복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설치해 여성들의 범죄 우려 해소에 나섰다.

그밖에 군은 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경로당 보험가입, 노인돌봄서비스와 응급 안전 알리미서비스 제공, 문안 서비스와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만 75세 이상 수급자 1만여명의 노인에게 목욕 및 이·미용권을 지원했다.

또한 만 75세 이상 노인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지역내 농어촌 버스를 무상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지원 카드를 배부해 교통 약자 이동권 보장에도 나섰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20년에도 군민들이 체감할 다양한 복지시책을 준비 중에 있다”며 “충남도청 수부도시에 걸맞은, 복지사각지대 없는 주민이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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