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구석구석 누빈다
내달 10일부터 지하철역·경로당등서 운영
소외계층 발굴·복지정보 제공··· 사회보장급여 연계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19-11-28 17:18:53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12월10일부터 '2019년 12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복지상담소는 위기에 처한 주민이 정보를 접할 수 없어 복지지원을 제때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된다.
28일 구에 따르면 지하철역, 경로당, 공원 등지에 마련될 복지상담소에서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공공·민간이 운영하는 다양한 복지제도 안내, 개인별 건강지수 측정,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주민 관심도 제고 등이 주된 활동내용이다.
또한 면담 후 구 복지플래너 및 방문간호사가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적절한 사회보장급여도 연계한다.
이와 함께 대상자가 복합적인 위기에 놓였을 경우 각각의 상황에 따라 접근해 해결책을 제시한다.
아울러 오는 12월 상담소 운영일정은 권역별로 지정돼 있다.
먼저 오는 12월10일에는 삼양동(미양할머니 경로당), 번1동(쌍용아파트 경로당), 번3동(번동2단지 경로당), 수유2동(벽산아파트 202동 경로당)에서 운영된다.
오는 12월12일은 송중동(미아사거리역사 내), 번2동(번동5단지 경로당), 우이동(대우아파트 경로당), 인수동(인수경로당)에 마련된다.
이어 오는 12월13일은 송천동(숭인경로당)에서, 12월18일은 삼각산동(삼각산 임대관리사무소 앞)에서, 12월19일은 수유1동(수유장수경로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또한 수유3동(두온오피스텔)은 오는 12월23일, 미아동(신일해피트리 경로당)은 12월24일, 송천동(송천경로당)은 12월27일에 상담소가 운영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총 363회에 걸쳐 복지상담소를 열어 소외계층을 발굴하는 등 지역의 선제적 복지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소외된 이웃들은 난방비를 비롯한 생계비 증가로 인해 겨울철 생활이 더욱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장소를 선정하는 등의 사업을 꼼꼼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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