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직장어린이집聯, 소아암어린이 돕기 성금 기탁

손우정

swj@siminilbo.co.kr | 2019-12-17 16:38:11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 공립법인직장 어린이집 연합회는 최근 시를 방문해 소아암 어린이 돕기 성금 1200만원을 기탁했다.

올해로 9번째인 소아암 어린이 돕기 성금 기탁은 매년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의 학부모들로부터 자발적으로 물품을 기증받아 바자회를 개최,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에는 아프리키돼지열병(ASF) 확산으로 바자회를 어린이집별로 축소해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도움의 손길을 받아 성금을 모금할 수 있었다.

시에 위치한 공립법인직장 분과 어린이집 19곳이 참여했으며 어린이집연합회 700만원, 누리교육 300만원, 예밀리 팜스테이영농조합법인 200만원을 더해 총 1200만원을 기부했다.


한상숙 의정부시 어린이집 연합회 공립분과장은 “이번 바자회 행사에 물품을 지원해주고 동참한 모든 분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매년 바자회를 통한 기부활동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해 준 덕분에 연말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에게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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