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노인종합복지관 문열어···상담실·물리치료실 등 갖춰
市, 127억 들여 지하2층~지상3층
19일부터 회원 접수
유만옥
ymo@siminilbo.co.kr | 2019-08-18 16:10:22
[광명=유만옥 기자] 경기 광명시가 노인들의 숙원사업인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은 철망산로 48(하안동)에 지난 2014년 8월 연면적 5813㎡ 규모로 127억원을 들여 착공해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상담실, 강당,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체력단련실, 경로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5년만에 완공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조미수 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복지관련 유관단체, 일반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으로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개관을 축하했다.
시는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의 투명하고 전문적인 경영과, 노인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도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하안노인종합복지관 회원,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신청은 오는 19일 10시부터 가능하다.
개관식에 참석한 한 노인은 “그 동안 주변에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관이 없어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냈으나, 이제 복지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웃들과 함께하는 활동적인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여가활동을 펼칠 수 있는 지역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활동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창출, 여가생활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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