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AOA 찬미 어머니 임천숙...'거리의 테레사'로 거듭난 사연은?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01-26 00:00:40
이어 "임천숙 씨는 전 남편과 이혼을 하면서 수천만 원의 빚을 떠안은 상태였다고 한다. 그래서 미용실 한쪽에 딸린 방이 살림의 전부였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미를 포함해서 세 자매를 정말 잘 키워냈고, 지금까지 200여 명의 청소년을 돌봤다고 한다"고 추가해 감동을 더했다.
이어 연예부기자는 "당시 임천숙 씨는 '누군가 내게 손을 내밀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대. 그런데 17살 때 은인인 미용실 원장님을 만나 미용 기술을 배웠다고. 그 분 때문에 인생이 바뀌었고, 정말 갈 곳 없는 힘든 아이에게 어른이 손을 내미는 것의 중요성을 너무나 본인이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또 다른 엄마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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