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첫 선
서울 자치구 최초 도입
月 30만원씩 최대 1년 지원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1-13 17:15:4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역내 1년 이상 거주한 고용보험 대상의 남성이 육아휴직 사용시 월 30만원씩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 인해 지난 1일 이후 육아휴직을 하는 남성은 고용센터에서 발행하는 ‘육아휴직급여 지급결정통지서’를 이용하면 서초구 홈페이지 및 동주민센터, 구 가족정책과 방문 신청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려금은 1년 최대 360만원까지 지원되며, 구는 이를 법제화하기 위해 2018년 7월 전국 최초로 ‘서초구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급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구는 이러한 노력이 여성들의 육아부담 감소와 장기적으로 출산율 증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이 육아휴직을 원하는 남성들에게는 단비같은 소식일 것”이라며 “현실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모든 가정이 웃을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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