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종합사회복지관 기능·역할 재구축 논의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9-11-11 16:28:29
▲ 도봉복지포럼에 참석한 이동진 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최근 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도봉구 종합사회복지관의 방향성 제시’를 주제로 한 ‘도봉복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종합사회복지관 주관한 이번 도봉복지포럼은 지역내 복지기관 종사자, 복지업무관련 공무원, 복지활동가 등 150여명이 참여해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종합사회복지관의 대응과 전략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상진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이후 도봉구 종합사회복지관의 방향성’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복지관을 둘러싼 공공행정 컨트롤타워 모색 ▲통합사례관리 시스템 구축 ▲마을 중심의 파트너십 재조정 ▲신 빈곤층에 대한 개입 실천 강화 ▲지역자산화 전략을 통한 지역중심의 지원 확대 전환 등을 통한 지역 복지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연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용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사무총장(찾동 이후 복지관 포지셔닝) ▲전민주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센터장(지역혁신을 지향하는 사회조직, 지역사회복지관의 새 역할과 역량 향상) ▲김미혜 도봉구 복지정책과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에 참석한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도봉복지포럼은 찾동사업 추진 이후 종합사회복지관 기능이 일부 공공영역에서 수행되면서 복지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도봉구만의 문제를 넘어 전국적인 과제인 이번 안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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