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에 전국 최대 ‘치매안심센터’ 개소

간호사·사회복지사·작업치료사등 전문인력 상주
치매상담·검진·예방교육·맞춤형 사례관리 제공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9-12-19 17:57:47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가 18일 이재현 구청장을 비롯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된 '인천 서구 치매안심센터'를 문열었다.

19일 구에 따르면 센터는 기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다가 봉오재3로 94번길 11(가정동, 엠케이타워 5층)에 새롭게 문 열었으며, 앞으로 구 보건소 직영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연면적 1814㎡, 전용면적 1079㎡ 규모로 상담실, 교육실, 치매환자 단기쉼터, 치매가족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같은 층에는 낮 동안 치매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안심 돌봄터도 위치하고 있다.


센터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주민들에게 ▲치매상담 ▲조기검진 ▲예방교육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제공한다.

이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치매는 이제 더 이상 치매환자 개인과 그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가 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고, 지역사회가 다 같이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서구치매안심센터가 대한민국 최고의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구민의 든든한 건강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안심센터내 치매가족카페는 주민 누구나 방문하면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니, 꼭 방문해서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