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첫째아 출산축하금 '20만원'
내년 2월부터 상향··· 출산·양육지원 대폭 확대
3자녀가정도 최장 5년 월 20만원 장려금 지급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9-12-16 16:40:3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2020년 2월부터 출산·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양육 지원'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실질적 지원 확대를 통해 자녀 양육 부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가족의 가장 큰 기쁨인 새생명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며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구는 네 자녀 이상 가정에 월 20만원 5년간 지원하는 '출산특별장려금' 지급대상을 세 자녀 가정까지 확대한다.
자녀 출생시 한차례 지급하는 출산축하금의 경우, 첫째아와 둘째아 출산축하금을 10만원씩 상향 조정하여 첫째아는 20만원, 둘째아는 30만원, 셋째아는 50만원, 넷째아 이상은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정훈 구청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단순히 출산율 제고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가족친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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