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취약계층 자녀 '스포츠바우처' 지원
수강료 월 8만원 지급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19-12-16 16:40:38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취약계층 자녀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2020 스포츠강좌 수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체크카드 형태로 된 이용권을 발급하고 지정 시설에 등록하면 강좌비 일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대상은 구에 거주하면서 만 5~18세(출생일 2002년 1월1일~2015년 12월31일) 자녀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구다.
단, 기존 장애인스포츠강좌·통합문화 이용권이 있을 경우는 제외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스포츠강좌 이용권 홈페이지를 활용하거나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우선으로 하되 기존 이용기간을 고려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결과는 오는 2020년 1월10일 신청인 휴대전화 메시지로 통보된다.
최종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오는 2020년 2~9월 매월 1인·1강좌당 8만원 범위에서 수강료를 지급한다.
지원금은 이용권 가맹 체육시설 수강신청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강좌 이용권 홈페이지, 모바일웹 등 온라인으로만 지출해야 한다.
기타 이번 사업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구청 문화관광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스포츠복지 분야에 속하는 것으로 꿈나무들의 소질계발의 기회도 될 것"이라며 "보호자들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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