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빌라 98곳 전수조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0-02-05 17:36:49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옹진군이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지역내 영흥면 빌라 98곳 143동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군에 따르면 영흥면은 발전소 구직활동으로 인해 중장년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다수 취약계층이 원룸과 빌라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어 복지사각지대 위험에 노출된 곳이다.
이에 군은 군 희망복지조사팀 및 동절기 대학생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수집 제외 영역인 영흥면 가스 체납가구는 가스회사를 통해서 빌라별 LPG가스 체납 명단을 확인해 군 자체 데이터를 구축해 복지서비스 안내문 게시 등의 위기상황이 우려되는 가구(단가스·단전·월세 체납 등) 확인 및 생활실태 파악하고 1인 가구 등에 대해서 안부확인을 상시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흥면 빌라 전수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위기가구 예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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