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추석 민생불편 최소화 총력전
한행택
hht@siminilbo.co.kr | 2019-09-02 16:56:44
종합상황실 운영
12ㆍ15일 쓰레기 정상수거
[순천=한행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12~15일) 동안 귀성객과 시민들이 일상에 불편함 없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75곳 및 소외된 이웃 5170가구를 시에서 먼저 나서 위문함으로써 더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만든다.
추석 연휴기간인 12일, 15일은 생활쓰레기를 정상 수거한다.
다만, 13일, 14일은 기동처리반을 운영함으로써 쓰레기 민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시설 일제점검이 실시되며 비상급수 대비 병입물(1.8리터/1000병)과 비상급수차(5톤/1대)를 확보했다.
연휴기간 신속한 재난ㆍ재해 대처와 체계적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이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는 다중이용시설 19곳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한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32개 성수품목(사과ㆍ밤ㆍ배 등)의 물가에 대해서 중점 관리한다.
또한 농ㆍ수ㆍ축산물 원산지표시 단속 강화와 부정유통에 대한 단속이 시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해서 여수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체불임금 해소 지도반이 편성 운영된다.
순천역, 아랫장 등 교통 혼잡 지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교통 지도ㆍ단속을 실시한다.
추석 당일 많은 성묘객이 붐비는 시립공원묘지와 추모공원에도 관계 공무원들이 근무에 나서며 댐 지역 고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육군1179부대, 한국수자원공사 주암 지사에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안전한 성묘를 도울 예정이다.
연휴기간 보건ㆍ진료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시민, 귀성객, 방문객이 신속한 비상진료 및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내 공공보건기관 16곳, 의료기관 34곳, 약국 51곳이 연휴기간 돌아가며 근무함으로써 의료 공백 최소화에 힘쓰고 연휴 시작 전 지역내 음식점 위생 점검으로 식중독 및 감염병 발생 사전방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연휴기간 순천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은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운영된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2019 가을정원페스타가 12일부터 10월13일까지 개최되며, 다양한 가을꽃과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에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연휴 기간 관광지, 숙박, 맛집 등 관광객 안내를 위해 순천관광안내콜센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귀성객과 시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종합 대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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