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 옥택연 팔색조 매력 발산! 이연희 앞에선 온미남, 임주환 앞에선 냉미남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02-14 18:41:37
‘더게임’ 옥택연이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옥택연은 ‘더게임’ (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 제작 몽작소, 이하 ‘더 게임’)서 상대 캐릭터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연기자로서의 두각을 나타냈다.
먼저, 준영(이연희 분)과 있을 때는 온미남의 정석이었다. 식사도 거르며 일만 하는 준영의 끼니를 챙겨 주는 것은 물론, 준영이 힘들어 할 때 든든하게 곁을 지켰다. 꿀 떨어지는 눈빛과 몸에 밴 매너는 기본 장착이었다. 준영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도 흔들었다. 바닷가에서 만난 준영을 눈물로 포옹하는 씬이 대표적. 옥택연은 태평의 순도 100% 애정을 그대로 표현, 시선을 사로 잡았다.
반면 도경(임주환 분)과 있을 때는 냉미남, 그 자체였다. 카리스마가 가득했다. 냉철하다가도 순간폭발적으로 분노를 드러냈다. 여기에 날카로운 눈빛과 차가운 목소리는 덤. 옥택연은 극에 긴장감을 팽팽하게 불어 넣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날카로운 태도와 날 선 눈빛 등으로 거친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이런 옥택연의 상반된 매력은 안방극장을 사로 잡기 충분했다.
한편 ‘더 게임’은 매주 수, 목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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