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인순이 "어린시절 피아노 무료 교습 제안...불쌍하게 볼까봐 거절해"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01-31 00:00:31
인순이는 “어릴 때 앞집에 군인 가족이 이사를 왔다. 그 집에 피아노가 있었다. 나는 그 피아노를 보기만 해도 좋았다”고 밝혔다. 인순이는 “그 집의 어린 아이가 너무 귀여워서 내가 자주 돌봐줬다. 그랬더니 그 아이 어머니께서 내게 ‘피아노 무료로 가르쳐 주겠다’고 제안해주셨다. 그런데 내가 거절했다”고 회상해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순이는 “당시 우리집이 가난했다. 그래서 나를 불쌍하게 볼까봐 거절했다. 가난 때문에 사람의 호의를 호의로 받아들이지 못한 거다”고 고백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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