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핫이슈 이유는’... “3년 이하 징역까지 처벌 받을 수 있다” 사회적 우려 확산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02-26 20:57:14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홍혜걸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정부 정책을 조언하는 글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홍혜걸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는 의학보다 상위 개념이다. 그래서 중국발 입국금지 못하는 외교나 안보, 경제 등 보다 고차원적인 이유가 있다고 믿어 왔다"며 "그런 판단하라고 선거도 하고 감투도 주며 우리는 지시를 따르며 생업에 종사하는 것. 그러나 이젠 설명을 듣고 싶다. 이런 무지막지한 희생을 치르면서까지 우리가 얻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사회평론가 최성진은 “의학 관련 전문가로 유명한 홍혜걸의 발언은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사회적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상황에서 정부 대응에 대해 소신있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홍혜걸에 대한 일부 네티즌의 과도한 악플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사이버 명예훼손은 게시글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를 퍼트릴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각인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혜걸 발언에 대한 갑론을박을 전개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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