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정남규, "죽어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싶다"... 발언 의미는?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12-16 22:18:44
'연쇄살인범' 정남규가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이날 주요 언론을 통해 정남규 사건이 재조명되며 궁금증이 확산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남규의 신상 정보가 공유되며 새롭개 주목 받고 있다.
사회문화평론가 최성진은 언론 인터뷰에서 "정남규는 1월 14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초등학생 2명을 납치 및 성폭행 한 뒤 살해한 것을 비롯해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일대를 돌아다니며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거나 거주지에 침입하여 살인과 방화를 함께 저지르는 등 연쇄살인 행각을 벌인 희대의 살인마로 손꼽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 초등학생을 성폭력 후 살해하였던 것은 정남규도 어렸을 때 성인 남성에게 성폭력을 당했던 경험과 관련있다고 알려졌다. 사람이 죽어가는 과정을 오래도록 지켜보고 싶어서 범행 기간 중에 살해 도구를 일부로 칼에서 둔기로 바꾸었다고 언급해 사회적 충격을 안긴 장본인이다."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69년 3월 1일에 태어난 정남규는 2009년 11월 22일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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