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애인의 아름다운 도전”...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수상 쾌거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9-24 13:32:41
[남악=황승순 기자]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전남지부(지부장 김종택)는 지난 19일부터 경상북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40회 경상북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전남대표로 24개 직종에 선수 28명이 참가해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장려상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금번 대회에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김종택 전남지부장을 선수단장으로 하여 선수 및 보호자 등 총 45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금번 대회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Beautiful Challenge Gyeongbuk"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었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기능인의 꿈의 대회로 장애인의 기능향상을 장려하고 고욕촉진과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직종에 따라 메달과 최대 1,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한국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금번 대회에서는 정규종목인 화훼장식 직종에서 참가한 박혜경 선수가 금상을 수상하였고, 은상에는 임관묵(3D프린팅), 도철용(건축제도CAD)선수가 동생에는 최은숙(한복), 안화영(기기조립), 정기원(데이터입력) 선수가 장려상에는 정은주(점역교정)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번대회 화훼장식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박혜경선수는“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광군지체장애인협회 임직원분들의 도움으로 대회를 잘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대회에 참가해서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임직원들의 배려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여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전남지체장애인협회 임직원분들께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종택 전남선수단장은 “어려고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줘 좋은 결과를 얻었고, 전라남도에서 사회적 약자인 우리 장애인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아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값진 메달을 수상할 수 있었고 전라남도 관계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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