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1년 8개월 만에 괌 노선 운항 재개
오늘부터 부산-괌 노선 주 1회(토) 운항 재개... 지방공항 첫 관광 노선
해외여행 수요 부응하기 위해 국제선 확대 운항 적극 추진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1-11-27 12:47:09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27일부터 지방공항 첫 관광 노선인 ‘부산-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부산-괌 노선을 약 20개월 만에 재운항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괌 운항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후 1시 5분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 도착하며 주 1회(토)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에어부산의 신형 항공기인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괌 항공편 승객은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72시간 이내 발급한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만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를 소지하거나 전자예방접종증명서(COOV·쿠브)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백신 접종 완료를 증명하면 괌 현지 다중이용시설(식당·쇼핑몰 등) 이용도 가능하다. 국내 귀국 시 격리면제 대상자가 되려면 귀국 전 72시간 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괌정부관광청이 해당 검사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괌정부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취향에 따라 휴양 또는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괌으로 떠나 안전하고 뜻깊은 연말연시 추억을 만드시길 추천드린다.”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국제선 확대 운항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민 편익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 항공편에서 유상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의 설렘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괌 입국 항공편에서는 △불고기덮밥 △해산물덮밥 △치킨세트 △햄치즈샌드위치 △치킨너겟오므라이스 △두부야채볶음밥 등 6가지의 메뉴를 선보이며 귀국 항공편에서는 △치킨세트 △소고기커리덮밥 △해산물덮밥 등 3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 기내식 이용을 원하는 여행객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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