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현 연수구의원, ‘중장년층 일자리 확충’ 제안

5분 발언 통해 “정서적 돌봄 동시에 필요 지자체 맞춤형 정책 시급” 강조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4-23 17:19:16

 정보현 연수구의원 (사진=연수구의회)[문찬식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정보현 의원이 21일 중장년층 일자리와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강화를 제안했다.

 

정 의원은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3중고 속에 자영업 폐업이 속출하며 중장년층이 일자리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정책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중장년들은 여전히 재취업의 높은 벽에 막혀 좌절하고 있다”며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이들이 나이와 임금 부담을 이유로 고용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중장년층은 단지 일자리를 잃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경제적 위기와 정체성 상실,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는 우울증과 중독, 심지어 자살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확산될 수 있는 ‘공공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 의원은 중장년층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확대’, 퇴직 후 삶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심리·정서 지원 강화’, 자원봉사 매칭시스템, 시민참여 프로젝트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참여 플랫폼 구축’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또 “우리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중장년층들이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것은 물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수구가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면서 집행부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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